가족/2015 - Sapporo

삿포로 겨울여행 - 시코츠호 얼음축제(支笏湖 氷濤まつり, Lake Shikotsu Festival)

ondal 2015. 2. 27. 16:58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시코츠호 얼음축제를 가기로 했다.

미즈노우타에서 축제장까지는 걸어서 3~5분 거리.

미즈노우타 근처에 미니 눈썰매를 만들어놔서.. 주아 주성이는 신났음~ ㅎ


주성이는 균형 못잡고.. 뒤로 벌렁.. ㅋㅋ


늦은 오후... 시코츠호수.



여기서부터 얼음축제장. 입구에서는 기부금을 걷고 있었고.. 예의상(?) 1인당 100엔씩 내구 들어감.


스프링쿨러 같은걸로 물을 뿌려서 얼린거라고 하는데.. 신기한 모양의 작품들이 많이 있다.







얼음 미끄럼틀~ 타고 또타고.. 또타고. 완전 신난 주아~ ㅎ


분화구 모양의 얼음 작품. 16mm 어안렌즈가 있어서 찍을수 있었음.


해가 지고 있는... 시코츠호수.

시코츠호수를 좀 더 담기 위해 축제장에서 잠시 나옴.



시코츠호수 옆에 있는 다리. 다리 입구 부분에 못들어가게끔 줄이 쳐있었고.. 이유는 모르겠음~



다시 들어간 얼음축제 행사장. 동전을 얼음에 대고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면, 동전이 얼음에 붙어버린다.

주아랑 나랑 1엔씩 2개 붙여놓구 나옴. ㅎㅎ



드디어 해가 졌고.. 행사장은 조명때문에 더 예쁘게 변한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6시 30분쯤. 카운트다운을 하더니 불꽃을 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너무 화려한 불꽃을 봐와서 그런지.. 그닥 화려하진 않았음. 좀 실망.


시코츠호수에서 치토세역까지 나가는 버스는 오후 7시 한대만 있다고 한다.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버스가 만원이 될거 같아서 불꽃 끝나자마자 달리듯이 정류장으로 올라감.

대부분 차를 가져오신건지.. 괜한 걱정이였음.. ㅋㅋ

버스 요금은 후불제. 탈때는 앞문 뒷문으로 구분없이 타고.. 내릴때는 앞문으로만 내리면서 요금 내구선 내리면 된다.

요런 시스템 덕분에 내릴때 시간이 오래 걸렸고... 한국의 시스템이 그리워졌다는...ㅎ


공식적인 여행 일정이 모두 끝났다~ 주아는 쿨쿨.. 주성이도 곧 쿨쿨.. 배는 고프고........ ㅎㅎ


Sony a900, Minolta 16mm fisheye, 24mm, 50mm, Apple iPhone6